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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공작기계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등록일
2020-12-18
작성자
홍보비서팀
조회수
4142

상금 300만원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기계자동차학부 학생들 4명은 최근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기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상장과 함께 학생들이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2009년부터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공모전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멘토-멘티(업계-대학) 제도를 활용하여 5개월 동안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듬는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올해는 16개 대학에서 20개 팀이 참가하여 최종 7개 팀이 수상했다.

경일대 ‘열받지마!!! 나의 사랑 공작기계’팀(유재욱·백순원·노은상·조영주, 지도교수 이광일)은 ‘열변형 방지를 위한 절삭유 방향 능동제어의 인공지능형 쿨링모듈 개발’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현대위아(주)의 장진석 책임연구원의 조언과 자문에 따라 지난 5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위아(주)에 직접 견학을 가서 쿨링 모듈의 현장 적용 방법을 모색하고, 멘토와 회의를 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형 쿨링모듈은 절삭공정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고온부에 절삭유를 지능적으로 공급하여 공작기계의 열변형을 방지한다. 특히 국내 생산 공작기계에 적용을 염두에 두고 기계 내부에 탈부착이 용이한 소형 쿨링모듈을 개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들은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수상의 기쁨을 기부로 나누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광일 지도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공학도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일대학교 기계자동차학부는 한국자동차안전학회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4차 산업혁명 공모전 경북도지사상 수상, 전문 공학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동상 수상 등 탁월한 실적으로 전문 공학도 양성의 요람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작기계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